'충격' 미국 219년 타임캡슐 발견, 마지막 황태자 무덤 개방

입력 2015-04-29 00:05
수정 2015-05-05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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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미국 219년 타임캡슐 발견, 마지막 황태자 무덤 개방

미국에서는 219년 전 타임캡슐이 발견됐다.

미국 CNN은 최근 매사추세츠 주 보스턴에 위치한 구 의회 의사당(올드 스테이트 하우스) 보수 과정에서 타임캡슐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타임캡슐의 주인은 지난 1795년 미국 독립혁명 지도자인 새뮤얼 애덤스와 군인 폴 리비어다. 두 사람은 의회 의사당 건립 당시 함께 타임캡슐을 묻은 것으로 알려졌다.

주춧돌 속에서 발견된 타임캡슐 안에는 1600년대 만들어진 각종 공예품과 서류 등이 들어있었다.

매사추세츠 지역 당국은 타임캡슐을 박물관에 보관할지, 다시 매설할지를 두고 고심 중이다.

한편, 대한제국 마지막 황태자 무덤 개방 소식이 전해졌다.

조선왕릉관리소는 대한제국 최후의 황태자 영친왕 이은과 그의 부인 이방자 무덤인 경기 남양주시 홍유릉 경내 영원(英園)이 제향일인 다음달 10일 첫 개방한다고 밝혔다.

영친왕(1897~1970)은 고종의 7번째 아들이다 또 순종의 이복동생으로 11살 때 1907년 황태자로 책봉됐지만 그 해 일본으로 끌려갔다. 이후 일본 왕족 마사코(이방자·1901~1989)와 정략결혼을 하고 일본에서 생활하다가 56년 만인 1963년 귀국했다가 병환에 시달리다 1970년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충청남도 태안군 마도 해역에서는 2007년 이후 6번 째 고선박이 발견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문화재청은 23일 고선박을 발견 소식을 전한 뒤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했다.

충남 태안군 마도해역은 '바닷 속의 경주'로 불린다. 지금까지 고려시대 선박 4척과 조선시대 선박 1척, 고선박 1척이 발견돼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