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들이 상품을 수출할 때 대금을 엔화로 받는 비중이 역대 최저치로 떨어졌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한국의 수출 결제대금 가운데 엔화가 차지하는 비중은 2.7%로 전 분기보다 0.3% 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이는 100만달러 어치를 수출했을 때 2만7천달러를 엔화로 받았다는 뜻으로 관련 통계가 집계된 이후 역대 최저 수준입니다.
엔화 결제대금이 줄어든 것은 엔저 현상으로 엔화의 가치가 떨어진 데다 일본으로의 수출이 크게 감소한 영향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