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重, 1분기 영업익 263억원…전년비 흑자전환

입력 2015-04-28 18:54
삼성중공업이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26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천888억원이 증가해 흑자전환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4분기(1천17억원)와 비교하면 74.1% 감소한 수치입니다.

매출액은 2조6천9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조4천311억원)보다 23.9% 감소했으며, 지난해 4분기(3조778억원)보다는 15.2% 줄었습니다.

당기순이익은 10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천833억원 늘어 흑자전환했지만, 지난해 4분기(414억원)보다는 73.7%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드릴십 매출 비중 감소와 조업일수 감소의 영향으로 1분기 매출이 지난해 4분기보다 감소했지만 하반기에는 대형 해양프로젝트의 분기별 공정 진행률이 증가함에 따라 분기별 매출도 점차 증가할 전망이라고 삼성중공업은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전체 매출 규모가 줄어든 가운데, 드릴십을 비롯한 고마진 선종의 매출비중이 축소되면서 이익률이 하락해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4분기보다 감소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