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주 병역기피 실형, 최측근 "가정 형편 어려워서..."

입력 2015-04-2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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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주 병역기피 실형, 최측근 "가정 형편 어려워서..."

가수 김우주가 병역기피로 징역 1년 실형을 선고받은 가운데, 김우주 최측근의 발언이 눈길을 모은다.

28일 한 매체는 서울중앙지법은 김우주에게 "병역 의무를 기피하거나 감면 받을 목적으로 속임수를 썼다"며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전했다.

재판부는 "기피행위가 장기간 계획적으로 이뤄져 죄질이 좋지 않다고 판단해 실형 선고라는 엄한 처벌을 내리게 됐다"고 김우주에 실형을 선고한 이유를 밝혔다.

또한 김우주의 최측근은 "가정 형편이 어려워 스무살때부터 가장 노릇을 해왔다"며 "그게 거짓말을 하고 병역을 기피한 변명은 되지 않지만, 우주가 나쁜 생각을 하게된 이유인거 같다. 차라리 잘됐다. 감옥에서 죄를 반성하고, 참회하고, 갱생해서 좋은 사람이 돼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우주는 2012년 3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총 42차례에 걸쳐 거짓으로 정신질환자 증세를 호소하며 정신과 진료를 받은 뒤 현역병 복무를 회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정신질환자 증세로 병원에서 받은 진단서를 병무청에 제출해 지난해 10월에는 사회복무요원 소집대상자로 병역처분을 받았지만, 들통나면서 지난 1월에 불구속 기소된 바 있다.

한편 김우주는 2005년 앨범 '인사이드 마이 헐트(inside my heart)'로 데뷔해 이후 그룹 올드타임의 멤버로 2010년 앨범 '언더와 오버사이 Part.1' 외에 '그녀가 떠나간다', '언더와 오버사이 Part.2' 등을 발매해 활동했으며, 올드타임엔터테인먼트 소속이자 대표를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