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말 후폭풍' 장동민 하차 릴레이 어디까지?··강행 가능할까?
(사진=방송화면 캡쳐 / 장동민 하차)
장동민 하차 릴레이 '막말개그' 단죄 어디까지?··네티즌 "내 이럴줄 알았다"
'장동민 하차' 라디오 DJ 하차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그동안의 막말이 모두 화제다.
장동민의 막말이 크게 논란이 된 것은 장동민이 무한도전 식스맨 유력한 후보였을때 온라인 상에 올라온 과거 방송 내용 때문이었다.
해당 방송에서 장동민은 자신의 스타일리스트가 일을 잘 못한다며 “진짜 죽여버리고 싶다”, “망치로 XXX를 치고 싶다” , “맨날 핸드폰만 만지는데 망치로 핸드폰을 부셔버리고 싶다”, “창자를 꺼내서 구운 다음에 그 엄마에게 택배로 보내버리고 싶다”라는 충격적인 발언을 했다.
특히 여성 비하에 대해서는 수위가 매우 높다. 장동민은 당시 연인의 과거에 대한 이야기를 하던 중 "여자들은 멍청해서 남자들에게 머리가 안된다", "개XX"등의 귀를 의심케하는 발언을 서슴없이 했다.
군 생활 중 폭력에 대해서도 눈살을 찌푸리는 언행을 계속했다. 장동민은 당시 "군생활 할 때 내가 너무 괴롭혀서 나 때문에 못 살겠다고 써놓고 자기 몸에 손을 대는 후임병이 있었다. 그 후임병을 불러서 왜 죽으려고 했냐 물었더니 나 때문에 너무 힘들어서라고 하더라"라며 "그래서 구둣발로 (후임의) 턱을 걷어찼다. 내가 죽여줄게. 너 지금 죽어라고 말하며 삽으로 후임을 땅에 묻었다. 죽였다. 근데 아무도 모르지. 왜인 줄 알아? 비무장지대에 묻었으니까. 아무도 몰라, 나 완전범죄"라고 말했다.
장동민은 자신의 어머니께도 막말을 해 반성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해당 방송에서 장동민은 "그날 아침부터 짜증이 엄청 났었다. 투덜거리며 밥을 먹던 중 이 모습을 지켜보는 어머니에 무의식 중 '뭘 봐'라고 말했다"라고 고백했다.
장동민의 막말이 끊임없이 쏟아지는 가운데 27일 삼풍백화점 생존자를 빗대 막말을 해 피소당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누리꾼들의 비난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해 8월 방송된 해당 방송에서 장동민은 오줌을 의학적 효능으로 마시는 동호회 주제로 얘기를 나누던 중 "옛날에 삼풍백화점 무너졌을 때 뭐 21일 만에 구출된 여자도 다 오줌 먹고 살았잖아"라고 하면서 "(동호회의) 창시자야 창시자"라고 발언하며 삼풍 백화점 생존자를 모욕하는 발언으로 고소당했다.
특히 누리꾼들은 장동민의 막말이 여성, 군대 후임, 스타일리스트, 사고 생존자, 어머니 등 약자를 향해있다는 것에 주목했다.
'장동민 하차' 이번 논란으로 장동민이 라디오 DJ에서 하차하기로 결정하면서 장동민은 TV 예능 프로그램에 계속 등장할 수 있을까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JTBC '크라임씬2', '엄마가 보고있다' 측과 MBC에브리원 '결혼 터는 남자들' 측은 "장동민의 하차는 없을 것"이라며 "예정된 녹화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tvN 측은 "상황을 지켜 보고 있다"며 하차와 관련된 입장을 유보한 상태다. KBS2 파일럿 예능 '나를 돌아봐' 제작진도 하차와 관련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