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 2분기 실적 개선 지속" - KTB

입력 2015-04-28 08:46
KTB투자증권은 28일 S-Oil에 대해 2분기에도 국제 유가 상승으로 실적 개선이 이어질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5천원을 유지했습니다.

이충재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은 4조4천억원, 영업이익 2천381억원으로 예상치에 부합했다"며 "지난해 2분기 이후 3분기 만에 영업이익 기준으로 흑자 전환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국제 유가가 안정됨에 따라 유가 하락에 따른 재고 손실 부담이 사라졌다"며 "정유 제품 수요 증가로 정제 마진 역시 올해 들어 6년 만에 최고 수준까지 급등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 연구원은 "유가 상승에 따라 정제 마진이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있지만, 아직 우려할 상황은 아니고 유가 상승에 따른 이익이 실적에 더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석유화학 부문 역시 계절적 성수기로 접어들면서 2분기에도 1분기 수준의 실적을 유지할 전망"이라고 판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