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다리 교정, 골반과 발바닥 구조 해결해야"

입력 2015-04-27 19:05
수정 2015-04-28 08:03


▲바른체 박숙희 대표 여성과 남성에게 '체형에 관한 가장 큰 고민을 꼽으라'고하면 단연 '오다리'가 으뜸일 것이다. 오다리를 가진 사람이 갈망하는 '매끄러운 일자다리'는 그저 꿈에 불과한 것일까? 그렇다면 다리가 점점 벌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유전적인 요소가 아니라면 평상시 자세와 좌식생활에서 비롯된 영향이 크다. 어렸을 때는 심하지 않았는데 나이를 먹으면서 '오다리'로 형태가 변했다면 그 원인은 '골반과 발바닥 구조가 변했기 때문'이다. 이것이 오다리가 되는 가장 큰 이유인 것이다.

골반은 척추와 다리의 관절을 관장하는 매우 중요한 부위다. 골반이 쳐져있거나 기울어져 있다면, 이는 골반의 중심 근육 대둔근과 중둔근, 소둔근이 약해지면서 골반의 축이 무너졌기 때문이다. 즉 다리 관절의 내회전이 오다리로 변하게 만드는 것이다.

골반은 다리의 관절도 관장하지만 척추도 함께 움직여 준다. 척추가 틀어졌다면 골반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인체는 골반을 중심으로 하나의 축으로 연결돼 있다. 다리 중에서도 오다리의 영향을 주는 부위는 '발바닥의 구조'다.

발바닥을 우리의 몸(척추)이라고 여기면 된다. 발바닥의 구조에서 아치가 등(흉추)에 속한다. 정상적인 아치의 각도는 13도 이지만 오다리의 경우 대부분 정상각도에서 무너져있다.



까치발, 평발의 경우가 아치의 각도에서 크게 벗어난 발바닥 구조다. 발의 구조가 까치발이나 평발인 경우라면 척추가 변형된 것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오다리가 교정되기 위해서는 골반을 중심으로 척추와 발바닥의 형태가 갖춰져야 한다.

필자는 채널A의 "나는 몸신이다"라는 프로에 출연해 '오다리 3분교정법'에 대해 설명한 바가 있다.



이 교정법은 신발을 신고 운동을 하는 일명 '오다리3분 교정체조'로 맨발로 할 경우 발바닥의 관절이 움직여 '발모양 삼각형(사진참조)'이 변형되기 때문에 신발 신고 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오다리 교정체조는 골반과 발바닥의 구조를 맞춘 상태에서 한다면 하루에 1~3cm정도 줄어드는 것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 체조는 '근육을 단련시키는 일'로 꾸준히 지속해야 한다. '일자다리'를 원하는 사람이라면 이점에 명심하고 '오다리 3분 교정'을 실천해보길 바란다.

글_ 박숙희


바른체 강남점. 여주점 대표.강남 본점을 두고 틀어진 골반 교정 등 체형교정과 '안면비대칭 바른체 아카데미'를 운영하며 후배 양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 채널 A에 "나는 몸신이다" 첫 회 출연자로 시청률 1위를 달성. '3분 오다리 교정 체조'라는 놀라운 기술 소유자로, 체형교정으로 안면비대칭을 해결하는 방법을 개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