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과 KB국민은행이 지난 25일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네팔과 관련, 금융지원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우리은행은 국내 소재 네팔 국적자들이 고국으로 해외송금하거나 정부, 단체, 개인 등이 네팔로 구호대금을 송금할 때 송금수수료를 면제하고 환율도 50% 우대하기로 했습니다.
해외 송금시 창구직원에게 송금사유를 설명하면 전액 면제처리됩니다. 면제기간은 28일부터 5월 29일까지 한 달간 적용됩니다.
국민은행은 개인, 기업고객 모두에게 네팔로 해외송금시 송금수수료를 전액 면제해주기로 했습니다. 네팔 국적 국내체류자의 환전수수료도 90% 할인합니다.
아울러 네팔 지진 피해복구 지원을 위한 기부금을 네팔로 송금하는 경우에는 송금수수료와 전신료, 환전수수료를 전액 면제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네팔과의 수출입거래 거래 등으로 피해가 불가피한 국내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네팔지역 수출로 인해 발생한 수출환어음 매입대금 입금 지연시 해당 대금을 정상여신으로 취급할 방침입니다. 수출환어음 부도처리 유예기간도 현행 1개월에서 3개월로 연장해주며 수입업체에게도 네팔로부터의 수입대금 결제 기일을 연장해주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