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민 라디오 DJ 하차...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비판 분위기

입력 2015-04-27 17:35


(장동민 라디오 DJ 하차...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비판 분위기 사진 설명 = JTBC '엄마가 보고있다' 방송화면캡쳐 / MBC '무한도전' 방송화면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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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민 라디오 DJ 하차' 개그맨 '장동민'이 라디오 DJ에서 하차한다고 밝혀 누리꾼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7일 오전 KBS 측은 "KBS 쿨 FM '장동민 레이디제인의 2시' 제작진은 본인의 발언 문제로 사회적 논란이 되고 있는 장동민을 DJ에서 하차시키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제작진은 오늘과 내일 이틀간은 공동 진행자인 레이디제인이 해외촬영으로 자리를 비워 조정치와 도희가 임시 DJ로 방송을 진행하게 되며 5월 부분조정에 맞춰 후임 DJ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앞서 개그맨 '장동민'은 인터넷 팟캐스트 '옹달샘과 꿈꾸는 라디오'에서 건강 동호회 주제로 이야기를 펼쳤었다. 그 가운데 삼풍백화점에서 21일 만에 구출된 여자가 오줌을 먹고 살아났다는 발언을 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당사자는 당시의 힘든 상황들이 개그 소재로 쓰였다는 것이 모욕적으로 비춰졌다며 최근 장동민을 모욕죄 및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장동민은 같은 인터넷방송에서 욕설과 여성 비하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켰다. 이에 따라 유력한 후보자로 거론되었던 MBC '무한도전-식스맨'편에서 자진 하차한 바 있다.

욕설 논란으로 두 번이나 화제가 된 만큼 비판의 분위기가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전망이다. '장동민 라디오 DJ 하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