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말 부동산3법 국회 통과 이후 소비자들의 부동산 심리가 크게 개선되는 추세다.
부동산114가 수도권 거주자 346명을 대상으로 '2015년 상반기 주택거래소비자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현재 거주하는 주택의 6개월 뒤 매매가격 수준을 평가하는 '주택가격전망지수'가 124.9를 기록했다.
이는 2011년 1분기 133.8을 나타낸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부동산 거래시장 전반의 소비자 반응을 분석한 결과 매매시장은 6개월 전보다 가격이 상승했다는 응답이 50.6%, 6개월 후에도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는 응답이 52.3%로 절반을 넘어섰다.
윤지해 부동산114 선임연구원은 "직전 조사에서는 6개월 전과 후가 모두 보합일 것으로 전망하는 비중이 더 높았던 점에 비춰보면 매매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과거보다 커졌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