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비비큐 치킨을 판매하는 제너시스비비큐 그룹이 미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합니다.
미식축구장과 야구장 등 미국 내 경기장을 중심으로 매장을 늘릴 계획입니다.
이문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제너시스비비큐그룹이 미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 합니다.
2017년까지 미국 내 매장을 현재(110개) 세배 수준인 300여개로 늘릴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비비큐그룹은 NFL(미식축구리그)과 MLB(프로야구리그) 경기가 진행되는 스타디움의 사업권을 가진 미국 유통기업과 매장 운영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인터뷰> 윤홍근 제너시스비비큐그룹 회장
"앞으로 우리 비비큐는 Levy사가 보유한 스타티움 92곳과 대학 캠퍼스 125곳에 입점해 매장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윤홍근 비비큐그룹 회장은 이를 통해 연간 3조 2천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비비큐그룹은 이번 계획에 성공하면 2017년을 전후로 미국 시장의 매출이 국내 시장 규모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현재 비비큐그룹이 국내에서 운영하고 있는 1천800여개 가맹점의 전체 매출은 6천억원 수준입니다.
아울러 윤 회장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2020년까지 미국 내 1만개 매장을 오픈한다는 계획도 밝혔습니다.
<인터뷰> 윤홍근 제너시스비비큐그룹 회장
"미국 대형마트에 1천500개 매장을 올해 확보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2020년까지 미국 1만개 매장을 운영할 것입니다."
하지만, 대형마트 측과 협상이 완료되지 않아 올해 안에 1천500개 매장이 문을 열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올해로 창립 20년주년을 맞은 제너시스비비큐 그룹.
미국 시장을 기점으로 2020년 전세계 5만개 매장 운영을 목표로 삼았습니다.
한국경제TV 이문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