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W 웹컬처] 일본 외무성, 제주도서 코스프레 행사 개최…왜?

입력 2015-04-27 09:41


일본 외무성이 제주도에서 코스프레 행사를 연다.

일본 외무성 주제주일본총영사관과 일본 코스행사 업체 'Negibose KONDO'는 5월 31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위치한 롯데시티호텔 전시장에서 만화·애니메이션·코스프레를 주제로 하는 이벤트인 '제주 아니메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함께 열어요 새로운 미래를'(共に開こう,新たな未来を)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한·일 국교 정상화 50주년을 기념하는 문화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이벤트 중간에는 대만·일본·중국(가나다순)의 스타 코스어들을 각 2명씩 게스트로 초빙하며, 이들은 코스프레 포즈를 선보인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국내 코스어(코스튬플레이어)들이 참여하는 코스프레 콘테스트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날 선발되는 우승자 1명은 9월 17일부터 20일까지 치바현 치바시에 위치한 마쿠하리 멧세에서 개최되는 토쿄게임쇼에 한국 코스어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주최 측은 포스터에 '한국의 오따꾸('오타쿠'의 오기)와 코스플레이어 모든 분들 꼭 참석을 해주시기 바랍니다'라며 국내 애니메이션 동호인과 코스인들의 참여를 권유했다.

이에 대해 트위터와 카카오스토리 사용자들은 "제주도 가는데 얼마죠" "1시간 비행기 타고 가는 데다" "왜 제주도냐고! 왜" "집에서 쫌만 걸으면 된다 만세 아 대박" "짱이군요ㅋㅋㅋ" "제주도 사람이라서 행복해" "못간다에 한표" "제주도 너무 멀어ㅠ 노조미"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