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1분기 영업익 211억원‥'사상최대'

입력 2015-04-27 09:34
제주항공의 1분기 영업이익이 211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해 4배이상 증가한 수치입니다.

제주항공은 "19대의 항공기와 공격적인 노선 확대에 따른 규모의 경제 실현으로 고정비용 절감이 가능했고, 저유가 기조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습니다.

같은기간 매출은 14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257억원 늘어났습니다.

국내선 매출인 424억원, 국제선 매출이 935억원을 기록했으며 화물사업과 기내판매 등 기타매출은 85억입니다.

국제선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 늘어나 전체매출액의 65%를 차지했으며, 국내선은 17% 늘어나 전체매출액의 29%를 차지했고, 기타매출은 113% 늘어 전체의 6% 비중을 보였습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국내선 운항횟수 확대와 부산~괌, 대구~베이징 등 국제선 신규노선 취항 등 적극적인 공급석 확대정책으로 인해 시장지배력이 높아진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제주항공은 연내 상장을 목표로 현재 운용 중인 보잉737-800 항공기의 보유대수를 연말까지 22대로 늘리고, 신규노선 확대와 적극적인 부가매출 개발 등을 통해 올해 매출 6000억원대, 영업이익 360억원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입니다.

제주항공은 지난 1월 창립 10주년을 맞아 2020년까지 40대의 항공기를 아시아 각국 60여개 노선에 띄워 매출액 1조5000억원을 달성한다는 비전을 밝힌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