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4개국 '6.5억 달러' 수출계약, 1대1 상담회 성과 '풍성'

입력 2015-04-27 08:50
수정 2015-04-27 09:04


박근혜 대통령의 중남미 4개국 순방 일정에 맞춰 진행된 '1대1 비즈니스 상담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KOTRA(사장 김재홍)는 이번 4개국에서 진행한 1대1 상담회에서 우리 기업 189개사(중복 제외 순 참가기업 76개사)가 현지 바이어 498개사와 총 745건의 상담을 펼쳐 총 6억 4600만 달러의 수출계약 추진 실적을 거뒀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1대1 상담회는 무엇보다 중소기업의 중남미시장 진출을 지원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중남미는 새로운 '기회의 땅'이지만 지리적 및 언어적인 장벽으로 인해 중소기업들에겐 진출 장벽이 높은 곳입니다.

이런 환경 타개를 위해 마련된 1대1 상담회는 우리 중소기업들이 강점이 있는 분야이면서도 이들 국가들이 산업 및 품목 다각화 차원에서 필요로 하는 ICT, 유통소비재, 산업기자재, 건설·환경 플랜트, 의약품·기기 등의 분야에 진출하는 기반을 다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KOTRA는 이번 비즈니스 파트너십 행사를 기해 전자상거래, 유통 분야 등의 분야에서 방문국 유관기관 및 기업들과 다양한 MOU를 체결해 우리 중소기업들의 현지 진출을 지원했습니다.

김재홍 KOTRA 사장은 "지난 중동 순방 때 처음 도입된 1대1 비즈니스 상담회가 중남미라는 지리적인 불리함에도 불구하고 중소기업의 참여가 늘고 성과도 기대를 웃돌아 고무적이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마련된 중소기업들의 중남미 진출 기반을 더욱 튼튼히 다져나가도록 사후지원 등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