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에 좋은 견과류' 한국인 과체중 비율 '헉'

입력 2015-04-27 01:26
수정 2015-04-27 01:26
▲(사진=SBS)

'비만에 좋은 견과류' 한국인 과체중 비율 '헉'

비만에 좋은 견과류가 화제다.

아몬드, 땅콩, 호두, 피스타치오 등은 각종 비터민과 항산화제 등이 들어 있어 건강을 지키고 다이어트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포털 '야후'가 밤에 먹어도 아침에 부담없는 간식 6가지를 소개했다.

야후 사이트에 따르면 아몬드, 베리, 감귤류, 아스파라거스, 닭고기, 아보카도, 물 등이 언급됐다.

이중 아몬드가 눈길을 끈다. 아몬드는 비타민E가 풍부하다. 또 단백질과 각종 영양소가 많아 건강식품으로 손꼽힌다. 단, 칼로리가 높아 적당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물은 취침 전 한 모금 마시면 몸 안의 나트륨을 씻어내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한편, 한국 성인 남자 과체중 비율은 36%로 알려졌다.

국제연합(GAIN)과 글로벌 기업 암웨이가 5일 발표한 ‘세계 영양 불균형 지도’에 따르면, 한국 성인의 과체중 비만도는 빠르게 증가 중이다. 20세 이상 1980년~2013년 극동아시아 기준 한국은 36%, 일본(28%), 중국(25%), 북한(19%) 순으로 조사됐다.

글로벌 정보분석기업 '닐슨'이 발간한 '건강과 웰빙에 관한 소비자 인식 보고서'도 관심을 모은다.

전 세계 60개국 3만 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조사는 식습관, 체중 조절 등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과 실천 방법을 알아보기 위해 진행됐다.

이번 조사에서 자신이 비만이라고 생각하는 소비자 비율은 북미 지역이 59%로 가장 많았다. 이어 남미(54%), 유럽(52%), 중동/아프리카(50%)가 순이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은 43%로 가장 적게 나타났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 소비자들의 다이어트 비율은 49%로, 유럽 지역(47%)보다 높게 나타났다. 또 실제로 날씬한데 자신 스스로 '과체중'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특히 한국 성인 남성은 55%가 다이어트 중이라고 밝혔다.

체중조절을 위해 전 세계 75%가 식단 관리를 하고 있다. 또 72%가 운동을 병행한다고 응답했다. 한국인은 '운동'이 71%, '식단 관리 병행'이 57%로 조사됐다. 음식 조절보다는 주로 운동을 통해 체중관리하고 있는 셈이다.

이런 가운데 간헐적 운동법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SBS 스페셜'은 최근 '몸짱반란-간헐적 운동에서 신체 리모델링까지' 편을 방송한 바 있다.

눈길을 끈 것은 ‘간헐적 운동’이다. 간헐적 운동법은 말 그대로 짧게 운동하고 최대의 효과를 얻는 운동법이다.

간헐적 운동법의 창시자는 캐나다 맥마스터 대학교의 기발라 교수다. 그는 4분 간헐적 운동(타바타 방식)을 제안했다. 20초간 격렬한 운동 뒤 10초 휴식을 8번 반복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이는 전문 운동선수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일반인은 근육에 무리가 올 수 있다.

이에 제작진은 최근 완화된 형태의 '인터벌 운동법'을 소개했다. 일명 10×1 운동이다. 최대 능력의 60%로 1분 운동, 1분 휴식을 10회 반복한다.

간헐적 운동은 당뇨 환자, 비만인도 쉽게 할 수 있는 운동법이라고 한다. 2형 당뇨 환자들이 2주간 실천한 결과 혈당량이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단, 운동하기 전 몸을 충분히 풀어주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