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W 웹툰] '나는 엄마다', 일상을 달라지게 하는 아이의 힘

입력 2015-04-25 10:01


순두부 작가의 웹툰 '나는 엄마다'가 화제다.

지난 21일 올라온 제 5화 '달라지게 해'는 아이들의 질문과 요청에 곧바로 응답해줘야 하는 어머니로서의 '나'의 모습을 담았다.

순두부 작가는 웹툰을 통해 "인생 태반을 게으르게 살고, 술 마시고 세상을 씹기 좋아하는 사람이었는데, 무슨 요술을 부렸는지, 이 작은 두 놈들이 나를 변하게 한다"며 "아이들을 통해 내가 더 좋은 사람이 된 것 같다"는 소회를 밝혔다.

웹툰 사이에는 '호빵맨', '강철의 연금술사' 등의 웹컬처 콘텐츠를 결합해 읽는 사람들의 재미를 불러 일으킨다.

웹툰을 본 독자들은 "아 진심 마음이 따뜻해진다. 엄마 마음이 이런건가 싶다" "정말 재밌네요!!! 결혼을 하고 만화를 보니 정말 와닿는 부분이 많아요" "그 동안 내가 염세주의였던 것은 착한 맘이 되기 위한 추진력을 얻기 위함이지" "아기 낳고 느끼는 제 감정과 똑같아요. 게으른 한량에 지독한 개인주의 였는데, 아이는 내가 더 좋은 사람이 되고 싶게 만드는 이유인것같아요" 등의 댓글을 달며 공감을 나타냈다.

일코 중 서브컬처 덕밍아웃 육아웹툰 '나는 엄마다'는 매주 화요일 Daum 만화속세상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