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 김광규 "과거 전세 사기당해…여자친구와도 헤어져"

입력 2015-04-25 10:38
'나 혼자 산다' 김광규 "과거 전세 사기당해…여자친구와도 헤어져"



배우 김광규가 자신과 똑같이 전세 사기를 당했던 피해자들을 만났다.



24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는 '다른 사람 말고 너'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광규는 과거 함께 전세 사기를 당해 재판에 참여했던 피해자들과 만남을 가졌다.

김광규는 "전세 사기를 당한 후 10년 동안 모은 돈을 모두 잃었다"며 "게다가 당시 사귀던 여자친구와도 헤어졌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김광규는 "사기 당하기 전에는 돈을 아껴썼다. 그렇지만 사기를 당한 후 비싼 밥도 '아껴서 뭐하나'라는 생각이 들어 과감하게 사먹는다"라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또 김광규는 "사기를 당한 이후 일이 더 잘 풀렸다. 찍고 싶었던 광고도 찍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당시 재판을 담당했던 변호사는 "그럼 한 번 더 사기를 당하는 건 어떠냐"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사진=MBC '나 혼자 산다'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박혜정 기자

hjpp@blu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