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금 어른동화 뮤지컬 '난쟁이들', 26일 대단원의 막 내린다

입력 2015-04-25 02:37


우리에게 익숙한 동화 이야기를 바탕으로 '공주만 만나면', '돈을 쓰면 마법이 일어난단다', '끼리끼리' 등 현실을 유쾌하게 비튼 내용으로 개막 전부터 화제를 모으며 성공적으로 공연을 이어간 어른들의 뮤지컬 '난쟁이들'이 오는 4월26일 총 69회 공연을 끝으로 초연의 막을 내린다.

이 작품은 대본, 음악, 가사, 3박자를 모두 갖춘 창작뮤지컬의 힘을 여실히 보여준 수작(秀作)으로 평가된다.

"야한데 야하지 않다", "발칙하다", "유쾌하다", "현실세태 풍자", "기발하다", "충격적이다", "웃기다", "진솔하다" 등, 다양한 수식어들이 따라다녔던 것.

2014년 제3회 서울뮤지컬페스티벌 예그린앙코르에서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하고 수차례 리딩과 쇼케이스를 진행하며 주목을 받아왔던 뮤지컬 '난쟁이들'은 ㈜PMC프러덕션과 충무아트홀을 만나 더욱 탄탄해진 스토리와 음악으로 한 층 더 업그레이드되어 2015년 상반기 새롭게 공연된 작품이다.

개막 전부터 특별기획영상 '난장픽션나노드라마'와 극중 넘버 '끼리끼리'와 '공주만 만나면' 뮤직비디오를 공개해 새로운 마케팅 시도로 기대감을 증폭시켰던 뮤지컬 '난쟁이들'은 공연기간 동안에도 꾸준히 '난쟁이 위크(Dwarf Week)', 'D.C스페셜데이', 'D.C 스페셜위크', '교통카드셀렉트', '관객과의 대화', '커트콜/사인회 이벤트', '뜨그덕드림위크(무한드림DAY, 보여드림DAY, 웃어드림DAY)'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며, 기존 공연들과 차별화된 특별한 즐거움을 관객들에게 선사했다.

그 중에서도 스페셜 공연으로 준비한 뜨그덕드림위크'의 [보여드림DAY]는 단연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키며 전석 매진을 기록하기도 했다. 평소 공연과 다른 파격적이고 흥미진진한 장면 연출 및 '난쟁이들' 출연진 외의 뮤지컬 배우 강홍석, 육현욱, 유연, 김대종, 임기홍, 이지숙, 김주일, 윤수미 등 스페셜 게스트의 특별출연으로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기도 했다.

이런 노력으로 이 공연은 약 2개월의 공연기간 동안 평균 객석점유율 92%, 약 1만8,000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함으로써 소극장창작뮤지컬 중에 보기 드물게 흥행에 성공했다.

한국형 창작뮤지컬로 보다 새롭고 많은 가능성을 보여준 어른이 뮤지컬 '난쟁이들'은 오는 4월26일 막을 내리며, 향후 더욱 업그레이드 된 모습으로 다시 관객들을 찾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