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YTN)
'인간의 충격적 진화' 스틱PC 뜻, 4D 프린터 출현
신용카드보다 작은 스틱PC가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인텔이 지난해 11월 출시한 스틱PC는 성인 손가락 2개 정도의 크기다.
작지만 무시해선 안 된다. 스틱PC는 3GHz 인텔 아톰 프로세서, 내장 메모리 2GB, 저장 용량 16~32GB를 자랑한다. 모니터와 연결하는 방법은 HDMI 단자를 꼽기만 하면 된다.
한편, 이런 가운데 4D 프린팅 시대도 열렸다.
4D 프린팅이란, 물체가 스스로 조립하는 기술이다. 출력한 후 알아서 조립되기 때문에 큰 물체도 제작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미국 MIT 자가조립연구소 스카일러 티비츠 교수가 ‘4D 프린팅의 출현(The emergence of 4D printing)’이라는 제목의 TED 강연을 해 세상의 주목을 받았다.
이런 가운데 인류 최초로 우주에서 3D 프린팅 기술도 성공했다.
미 항공우주국(NASA)는 최근 "국제 우주 정거장에서 3D 프린터로 만든 첫 결과물이 나왔다"고 발표했다.
지구에서 3D 프린터 데이터를 전송해 국제우주정거장(ISS)에 설치된 3D 프린터로 출력하는데 성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 첫 번째 결과물이 '소켓 렌치'다.
3D 프린팅 압출 기법이 중력 영향을 받는 만큼 ‘극미 중력(microgravity)’ 내에서 3D 압출성형이 가능할지 미지수였으나, 이번 실험 성공으로 '무한한 가능성'이 열렸다.
지구에서 전송한 출력 자료를 이용해 우주서 출력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NASA는 앞으로 3D 프린터를 통해 쿠폰, 부품, 공구 등 각종 시험 물품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4D 프린팅 개발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충격적인 인류의 진화, 10년 후 미래는 또 어떻게 변할 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