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 논란' 강용석 "상대방이 소송 취하하겠다고 했다"…진실은?

입력 2015-04-24 17:55
'불륜 논란' 강용석 "상대방이 소송 취하하겠다고 했다"…진실은?



변호사 겸 방송인 강용석이 불륜 스캔들에 휘말린 가운데, 소송 취하 논의중이라는 입장을 밝혀 눈길을 모았다.



24일 텐아시아는 강용석과 전화통화한 내용을 보도했다. 텐아시아는 강용석의 말을 빌어 ""해당 소송 내용은 이미 증권가 정보지를 통해 유포된 근거 없는 내용으로 결론이 난 부분"이라며 "상대방이 소송을 취하하겠다고 입장을 밝힌 가운데 이런 보도가 나와 황당하다"고 전했다.

앞서 23일 채널A 뉴스는 한 포털사이트 여성 블로거 A씨의 남편 조모 씨가 강용석과 아내의 불륜행각으로 가정이 파탄났다며 올해 1월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남편 조 씨는 소장에서 "강씨가 아내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어 가정을 파탄냈다"며 "불륜 사실이 찌라시(증권가 정보지)를 통해 세상에 알려지자 방송에서 아무렇지 않은 듯 가볍게 치부해 정신적 고통을 입었다"며 1억원을 배상하라고 주장했다.

이에 강용석은 "해당 내용은 사실무근으로 이미 결론이 난 부분인데 뉴스 채널에서 느닷없이 보도한 것"이라며 "이미 상대방 측도 소송을 취하하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녹화를 마치고 나와 기사를 접해 당황스러울 뿐"이라고 덧붙였다. 강용석은 29일 재판이 진행되는 것과 관련해서는 "그 전에 소송을 취하하면 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강용석은 "나 또한 방송을 하는 사람이라 보도 내용을 상대로 소송을 걸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한편, 강용석에 대한 손해배상 소송 첫 재판은 29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다.(사진=TV조선 방송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박혜정 기자

hjpp@blu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