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YTN)
신기한 우주 뉴스
우주 정거장에 커피 배달, 허블우주망원경 25주년 생일
허블 우주망원경이 25살 됐다.
지난 1990년 4월 디스커버리호에 탑승해 지구상공 610km 궤도에서 광활한 우주를 담아낸 허블 우주망원경이 25주년을 맞이했다.
허블 우주망원경은 그동안 우주의 신비를 생생한 렌즈로 관측해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아 왔다. 앞으로의 활약도 기대하는 이유다.
한편, 이런 가운데 우주에 커피 머신이 배달돼 화제다.
무중력 상태서 작동하도록 고안된 커피 머신을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보낸 것.
'ISS프레소'로 명명된 무게 20㎏의 커피머신은 이탈리아 커피 제조업체인 라바짜와 우주식 전문 공학회사인 아르고텍이 만들었다
커피머신은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발사한 소유스 로켓에 실려 ISS로 수송됐다.
우주 커피는 우주의 압력을 버티기 위해 쇠로 만든 튜브를 준비했다. 또 비닐봉지 안에 내용물을 담아 마신다.
한편, 이런 가운데 꿈의 화성 편도 여행이 연기됐다.
마스원 공동설립자인 네덜란드 기업가 바스 란스도르프는 20일 "투자 문제로 프로젝트가 연기됐다”며 “올해 여름 내에 초기 투자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개발이 미뤄져 전체 일정이 2년 씩 순차적으로 연기될 것”이라고 전했다.
마스원은 오는 2018년 화성에 무인 탐사선을 보내고 이어 2024년 최종 선발된 24명을 화성에 보낼 예정이었다.
마스원 화성 정착 사업은 지난 2013년 처음 기획됐다. 마스원은 전세계적으로 총 20만 2586명의 지원자를 받아 지난달 100명을 선발됐다. 미국이 39명으로 가장 많았고 유럽(31명), 아시아(16명), 아프리카(7명), 오세아니아(7명) 순이다.
화성 정착 사업은 편도 여행으로 알려졌다. 지구를 떠나면 다시는 돌아올 수 없다고 밝혀 전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