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이 바뀔 때 마다 ‘입을 옷이 없다. 작년에는 뭘 입었는지 모르겠다’는 말을 꼭 한 번씩은 하게 된다. 옷장 앞을 서성이며 무엇을 입을지 고민했던 경험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누구나 한 번쯤은 있기 마련이다. 이럴 때는 트렌드의 선두주자라고 할 수 있는 스타들의 패션을 참고하는 게 좋다. 이에 ‘TV유행예감’에서는 한 주간 스타들이 보여줬던 스타일을 살펴봤다.
모델 이영진이 상큼한 공항 패션을 선보였다. 화보 촬영차 출국하기 위해 공항을 찾은 이영진은 톡톡 튀는 오렌지 컬러 재킷을 입고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베이직한 쇼츠에 티셔츠, 그리고 스니커즈를 매치해 우월한 각선미를 자랑했으며, 클러치와 선글라스로 산뜻한 봄 스타일링을 보여줬다.
배우 이하늬가 세련된 공항패션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화보 촬영 차 베트남 다낭으로 출국하기 위해 공항을 찾은 이하늬는 8등신의 우월한 몸매를 강조한 패션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는 흰 티셔츠에 트렌치 코트를 매치해 꾸미지 않은 듯 멋스러운 패션을 보여줬다. 여기에 블랙과 화이트 컬러의 자연스러운 그라데이션이 포인트인 루이까또즈 가죽 사첼백으로 포인트를 줘 도시적이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할리우드 배우 케이트 허드슨이 청청 패션의 정석을 보여줬다. 최근 미국 LA LAX 공항에 모습을 드러낸 케이트 허드슨은 내추럴한 헤어스타일과 환한 미소, 청청 패션을 선보여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는 데님 셔츠에 데님 바지를 톤온톤으로 매치해 청청 패션을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여기에 누드톤 펌프스와 피넛 컬러 마이클 코어스 라일리백을 매치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했다.
배우 유호정이 SBS ‘풍문으로 들었소’를 통해 럭셔리하면서도 세련된 스타일링의 진수를 보여줬다. 그는 플라워 패턴이 가미된 닥스레이디의 화이트 블라우스에 화사한 파스텔 핑크 스커트를 매치해 우아하면서도 봄 느낌이 물씬 풍기는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완성했다.
배우 한예슬이 화보를 통해 패셔니스타의 면모를 과시했다. 그는 블루 컬러의 원피스부터 화이트 컬러의 투피스까지 다양한 패션과 함께 그윽한 눈빛과 무결점 슬림 보디, 파격적인 단발 헤어스타일로 스타일리시한 화보를 완성했다. 여기에 덱케의 잇백을 적절히 매치해 모던한 느낌을 더했다.
배우 김희애가 내추럴한 메이크업과 세련미 넘치는 스타일링으로 청초한 매력을 뽐냈다. 김희애는 베이지 린넨 셔츠와 스트라이프 패턴의 트위드 쇼츠에 톤온톤 컬러의 플랫 슈즈를 매치해 깔끔한 스타일을 완성했다. 자칫 지루해보일 수 있는 무채색 의상에 패턴이 매력적인 크로커다일의 숄더백으로 포인트를 줘 시선을 사로잡았다.
가수 산다라박-천둥 남매가 동반 화보를 통해 세련된 패션 감각을 자랑했다. 산다라박은 강렬한 애니멀 패턴 재킷에 레드 컬러 톱을 매치해 매혹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천둥은 더쿠플스의 시그니처 아이템인 턱시도 재킷과 가죽 라이더 재킷으로 성숙한 남성미를 물씬 풍겼다. 감각적인 셔츠 스타일링으로 수컷 향기가 물씬 풍기는 프렌치 무드를 완성했다는 평이다.
★재미로 보는 유행예감 TOP3
① 한예슬의 덱케 잇백: 특별한 날 포인트를 주기에 딱이야!
② 천둥의 더쿠플스 가죽 라이더 재킷: 섹시한 남자들의 필수 아이템.
③ 케이트 허드슨의 마이클 코어스 라일리백: 어떤 룩에도 트렌디하게 활용 가능해~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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