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불륜 스캔들 피소에 "말도 안돼...황당"

입력 2015-04-24 17:25
국회의원 출신 변호사 겸 방송인 강용석이 여성 블로거와의 불륜 스캔들로 해당 여성의 남편으로부터 소송을 당한 사실이 알려지며 충격을 주고 있다.



채널A는 23일 "지난해 유명 여성 블로거 A씨의 남편이 '강용석과 아내의 불륜 행각으로 가정이 파탄났다'고 주장하며 올해 1월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소송을 제기한 A씨의 남편은 강용석 측에 "아내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어 가정을 파탄냈으니 1억원을 배상하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강용석은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별다른 근거도 없이 시작된 소송"이라며 "부적절한 관계가 없었다"고 강력히 부인했다. 또 TV조선 보도에 따르면 강용석은 "고소인 측이 홍콩 여행을 다녀왔다고 하는데, 내 여권에는 홍콩 여행을 다녀온 도장도 없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강용석의 불륜설은 지난해 말 온라인에서 "강용석이 한 포털사이트 유명 여성 블로거 A씨와 밀월 여행을 다녀왔다"는 글이 올라오며 퍼진 바 있다.

이에 대해 강용석은 자신이 출연하는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마흔 여섯에 스캔들 주인공이 됐다. 정치적 스캔들"이라고 진화하는 모습을 보였다.(사진=TV조선 방송화면 캡처)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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