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조의 여왕' 김지영 "남편 아침상 차리기 위해 매일 새벽 4시반 기상"

입력 2015-04-24 14:51
수정 2015-04-24 15:22
'내조의 여왕' 김지영 "남편 아침상 차리기 위해 매일 새벽 4시반 기상"



배우 김지영이 내조의 여왕으로 등극했다.



군인에서 아내로 돌아온 김지영은 25일 방송될 MBN '언니들의 선택'에서 셀프 카메라를 통해 남편 남성진과의 결혼 생활을 깜짝 공개했다. 특히 김지영은 "남성진의 아침상을 차리기 위해 매일 새벽 4시반에 일어난다"고 고백해 스튜디오를 깜짝 놀라게 했다.

뿐만 아니라 김지영은 아침에 두 가지의 국을 동시에 끓이는 열의를 보이기도 했다. 김지영은 이렇게 아침상 차리기에 열을 올리는 이유로 "남성진이 한 번 먹은 국과 찌개는 절대 다시 먹지 않는다"고 남편의 까다로운 입맛을 폭로하기도 했다. 이어 남편의 삼시세끼를 챙기는 것이 여간 힘든 일이 아님을 털어놨다.

또한 김지영은 "남성진이 늘 음식 투정을 한다"고 폭로전을 이어갔고 "어쩔 때는 '이게 사람이 먹는 음식이야'라고 막말을 할 때도 있다"며 남편에 대한 서운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남성진과 결혼한 지 12년이 된 김지영은 "그 동안 수많은 연구 끝에 매일 아침 다른 국과 찌개를 만들어내는 노하우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김지영은 셀프 카메라에서 전날 먹은 맑은 무 맑은 장국을 이용해 시금치 된장국과 고추장 소고기 찌개를 뚝딱 만들어내는 묘기를 선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 모습을 본 남성진은 김지영을 향해 "저질이야"라고 독설을 날리는가 하면 "비위가 상한다"고 말하는 모습이 포착돼 언니들의 원성을 샀다는 후문이다.

한편 MBN 오감만족 선택 버라이어티쇼 '언니들의 선택'에서는 '삼시세끼 뭐 먹지?'를 주제로 열혈 주부 김지영의 아침상 고군분투기와 함께 까다로운 남성진의 입맛도 사로잡은 김지영의 요리 BEST 3 등이 방송될 예정이다.(사진=MBN)

한국경제TV 박혜정 기자

hjpp@blu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