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박상도' 진행 논란, 과거 발언 주목...무슨 말 했길래? 사진 설명 = JTBC '썰전' 방송화면캡쳐 / 김준수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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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박상도' 지난 23일 '고양국제꽃박람회'에서 '박상도' 아나운서가 신중치 못한 발언을 해 누리꾼들 사이에 눈길을 끌고 있다.
'박상도' 아나운서가 홍보대사 자격으로 참석한 김준수에게 "한 곡만 부르고 가다니, 국회의원 3분이나 있는데 대단하다. 한류 열풍 무섭다", "내년에 예산 많아지면 세 곡쯤 부르셔야" "호응 잘하라. 수틀리면 김준수 돌려보내겠다" 라고 진행한 것이다.
이날 '박상도' 아나운서의 진행은 팬들과 가수의 입장에선 충분히 언짢게 들릴 수 있는 내용이었다. 대중들도 언론인으로서 정중한 사과를 하는 것이 옳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현재 온라인상에서 갑작스럽게 '박상도' 아나운서 과거 발언들을 꺼내 이 사건과 엮는 것은 비논리적인 것으로 보인다.
'박상도' 아나운서는 '자유칼럽그룹'에 기고한 칼럼에서 강용석 전 국회의원의 방송인 활동, 선정적인 시구 문제에 대해 비판적인 글을 쓴 바 있다.
박상도 아나운서는 "클라라, 신수지, 태미는 시구 효과를 확실히 본 것 같다. 하지만 한국 프로야구는 그렇지 않다"라며 "오락 요소가 강한 스포츠도 격은 갖춰야한다. 격의 기본은 본업에 충실한 것이다. 야구를 보러온 관중이 체조나 태권도하는 시구자를 보는 것이 격에 맞는 일인가. 연예인 노출 시구 역시 격을 떨어뜨리는 행동"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또한 다른 칼럼에서 박상도 아나운서는 강용석 전 국회의원에 대해 “스스로 자신이 출연하는 프로그램인 ‘썰전’을 통해 ‘예능으로 이미지 세탁’을 하고 있다고 말하는 그는 자신의 꿈은 대통령이라는 말을 거침없이 하고 있습니다. 이런 그의 행태를 보면서 ‘그냥 웃자고 한 말이겠지’라고 생각하다가도 마음 한구석에서 ‘도대체 대중이 얼마나 우스우면 저럴까?’하는 분노가 생겨납니다”라고 덧붙였다.
'박상도' 아나운서가 자유칼럼에서 한 소신 발언까지 이번 사건과 맥을 같이 한다고 보는 것이 상식적인 것인지 대중들은 올바르게 판단해야 할 것이다.
한편 '박상도' 아나운서는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진행자로서 출연자의 기분을 나쁘게 한 것은 어떤 상황에서든 변명의 여지가 없는 잘못이라 생각한다. 죄송하다"며 사과의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나운서 박상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