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오는 29일 내놓을 스마트폰 신제품 'G4'의 뒷면 덮개를 암소 소가죽으로 만들었다고 밝혔습니다.
천연가죽과 함께 'G4'의 뒷면 가운데를 지나는 실도 유럽에서 섬유환경인증을 받은 독일 '귀터만'의 '마라' 제품을 썼다고 전했습니다.
LG전자는 고급 가방이나 지갑 제작에 두루 쓰이듯이 이같은 천연가죽 재질의 'G4'가 금속 재질의 스마트폰보다 그립감이 좋은 데다 외부 압력에도 10% 이상 더 잘 견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이같은 'G4'의 뒷면 덮개만 제작하는데 12주나 걸린다며 수분과 열에 약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 식물성 염료를 바르고 코팅 작업을 하는 등 내구성을 높이기 위한 가공처리도 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