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 한고은, 공채냐고 묻는 말에 "저 사채입니다" 폭소

입력 2015-04-24 11:17
'해피투게더' 한고은, 공채냐고 묻는 말에 "저 사채입니다" 폭소

'해피투게더3'에 출연한 배우 한고은이 배우 김청에게 실수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23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는 '환상의 짝꿍 특집'으로 꾸며져 김성수-백지영, 한고은-배그린, 강균성-가희가 출연해 입담을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 한고은은 "내가 처음 데뷔했을 때는 뭐가 뭔지 잘 몰랐다. 그런 상황에서 처음 개인 대기실을 쓰게 된 적이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한고은은 "개인 대기실을 쓰라고 하니까 일단 들어가 있었는데 한 선배님이 들어오시더니 '너 누구니? 누군데 여기 쓰고 있니?'라고 묻더라. 그래서 '여기 쓰라고 하셨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그랬더니 '너 공채니?'라고 물으시더라. 그 땐 공채가 뭔지도 몰랐다. 순간 머리를 돌려 공과 사가 반대말이라는 생각에 '아니요. 저 사채인데요'라고 답했다"고 밝혀 좌중을 폭소케 했다.

한고은은 "그랬더니 그 선배님께서 대기실을 나가시더라. 그 분이 김청 선배님이었다"며 "그 땐 내가 너무 몰라 실례를 범했다. 늦게나마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 작품에서 꼭 한 번 뵙고 싶다"는 영상편지로 훈훈하게 마무리 지었다.(사진= KBS2 '해피투게더3'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류동우 기자

ryus@blu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