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크로스 이톤그레이 유모차"…코베 베이비페어서 공개

입력 2015-04-23 18:26


영국 황실 유모차 실버크로스가 4월 23일부터 4월 26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펼쳐지는 제10회 임신·출산 유아교육박람회(이하 코베 베이비페어)에 참가한다.

실버크로스는 이번 코베 베이비페어를 통해 처음으로 이톤그레이의 실물을 공개했다. 이톤그레이는 서프2 유모차의 스페셜 에디션 제품이다. 지난 시즌 출시된 ‘화이트 서프’는 현재 절판된 상태다. 서프2의 한정판 제품들은 실버크로스 특유의 세련된 디자인과 독특한 색상으로 인기를 끌었다. 이톤그레이는 시크한 블랙 프레임과 깔끔한 영국형 디자인이 더해져 주목을 받고 있다.

전시 현장에는 이톤그레이 공개 소식을 듣고 찾아온 고객들이 눈에 띄었다. 고객들은 직접 유모차의 재질을 만져보기도 하고, 밀어보기도 하며 새로운 제품에 대한 호기심을 내비쳤다.

이톤그레이는 지난 시즌의 ‘화이트 서프’와는 반대로 시크한 ‘블랙’의 느낌을 강조한 제품이다. 고급 원단과 섬세한 테일링 기술을 사용한 디자인에 실버크로스 서프2의 고급 기술을 더해 탄생했다. 이톤그레이는 흰색의 모기장과 여름철 통풍에 유용한 시트를 사용한 ‘썸머팩’을 사은품으로 함께 판매할 예정이다.



현장에서 가장 엄마들의 구매율이 높은 제품은 ‘웨이페러’다. ‘웨이페러’는 실버크로스에서 내놓은 절충형 유모차로 가벼우면서도 디럭스 유모차의 장점을 다 갖춘 제품이다. 기능은 양대면 및 서스펜션 구현, 간단한 접철 과정, 손잡이 및 발판 조절 등 다양하다.

실버크로스 관계자는 “웨이페러는 꾸준히 사랑받는 제품이다. 저렴하면서도 기능성까지 갖춰 인기가 높다”고 전했다. 제품은 1970년대 출시돼 인기를 끌었던 유모차를 리디자인해 복고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웨이페러 구성은 차체, 차양, 풋머프, 레인커버 등으로 이뤄져 있다.



실버크로스 유모차는 코베 베이비페어에서 약 3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다. 현장에서는 세미 디럭스 유모차로 인기를 끌고 있는 웨이페러를 비롯해, 서프2, 리플렉스 등 다양한 제품들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그동안 ‘화이트’ 색상으로 선보였던 수제 유모차 발모랄도 ‘네이비’ 색상으로 선보인다.

실버크로스는 135년 전통의 영국 황실 유모차 업체다. 1877년에 설립되어 법인으로 자리 잡았다. 이후 영국 황실 공주의 첫 유모차로 헌정되며 그 제품성을 인정받았다. 실버크로스는 현재까지 기술적인 진보를 거듭하며 수많은 셀러브리티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현재 영국의 찰스 황태자 부부 역시 실버크로스 유모차를 사용하고 있다.

한편, 실버크로스의 수입업체 실버팍스는 지난해 ‘한국경제’ 주최의 2015년 고객감동경영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실버팍스는 당시 기능과 외형에서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며 소비자 권익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유모차 부분 대상에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