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원엔 환율이 장 시작 전 800원 대로 떨어졌다가 900원을 회복했습니다. 900원 선이 붕괴되면 우리경제에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오늘 외환시장에 어느 때보다 많은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이지수 기자
<기자>
네 저는 현재 외환은행 딜링룸에 나와있습니다. 23일 원엔 환율은 903.4원으로 마감했습니다. 하지만 900원선이 다시 붕괴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많았던 하루였습니다. 외환은행 트레이딩부 박지훈 과장모시고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22일 장을 마치고 원엔 환율이 한때 899원 67전까지 떨어졌습니다. 우리 외횐시장의 심리적인 마지노선인 100엔당 900원 아래로 환율이 떨어졌다고 봐야하는 겁니까?
<인터뷰>
사실 역외에서 거래되는 장외환율이 반영되지 못하는 시간이었기 때문에 실제로 900원 아래로 거래됐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또 장시작후 소폭 등락하는 모습을 봤을 때 900원의 지지선은 깨어졌다고 말하기 힘듭니다. 여전히 강력하게 지지선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기자>
네 하지만 지난 2008년 2월 800선으로 떨어진 이후 7년여 만에 가장 어려운 상황인 점은 분명합니다. 앞으로의 환율 추이,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인터뷰>
여전히 추가하락 압력은 있습니다. 전저점 돌파도 큰 요인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추가하락이 있으려면 특별한 이벤트가 있어야 합니다. 일본의 추가 양적완화를 예로 들 수 있는데, 당분간은 일본중앙은행이 추가 양적완화를 단행할 것으로 보이지 않습니다. 지지선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기자>
네 오늘말씀 잘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외환은행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