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백야' 임성한 작가 은퇴, mbc 중징계로 본 득과 실 '시청률은UP 재계약은NO!'

입력 2015-04-23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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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백야' 임성한 작가 은퇴, mbc 중징계로 본 득과 실, 시청률은UP 재계약은NO!

임성한 작가 은퇴 소식이 화제인 가운데 과거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 공주’도 징계를 받았다는 사실이 눈길을 끈다.

임성한 작가의 전작 '오로라 공주'는 자극적인 대사와 장면으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게 징계 및 경고 처분을 받은 바 있다.

당시 방통위는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 공주'는 비윤리적 내용 및 성적 농담, 저속한 표현 등을 수차례 방송함으로써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25조(윤리성)제1항, 제35조(성표현)제1항, 제44조(수용수준)제2항, 제51조(방송언어)제3항을 위반, 해당 방송프로그램 관계자에 대한 징계 및 경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아울러 임성한 작가는 ‘오로라 공주’를 통해 성적 수위가 높은 장면을 넣었다. 극중 등장인물은 남편에게 가슴을 보여주며 “다른 집 남자들은 주물러 터트려서 귀찮아 죽겠대. 토끼 주제에!”라고 말하거나, 또 의붓어머니가 불륜남과 이별한 딸에게 위장 임신을 부추기는 등 비윤리적인 내용 및 성적 농담으로 시청자들의 비난을 샀다.

한편 MBC ‘압구정 백야’도 ‘프로그램 중지’의 중징계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소위원회는 22일 이 드라마의 2월 9일 방영분 등 다섯 회가 지나치게 비윤리적인 관계와 극단적인 상황을 청소년 시청보호 시간대에 내보내고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임성한 작가는 그 동안 자극적인 소재와, 상식적이지 않은 대사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고, 이는 높은 시청률로 고스란히 나타났다. 하지만 결국 그로 인해 중징계를 받게될 수도 있다. '오로라 공주'에 이어 '압구정 백야' 마저 중징계를 받는다면 '압구정 백야'를 끝으로 드라마와 이별하게 되는 임성한의 명예가 실추될 가능성이 높다.

아울러 임성한 작가가 은퇴한다는 소식도 전해져 누리꾼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임성한 작가가 지난 2014년 네이버나 다음 등 주요 포털사이트에서 프로필을 삭제 한 것 또한 은퇴 준비를 위한 일환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