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갤러리아, 시내 면세점 후보지로 '63빌딩' 결정

입력 2015-04-23 13:38


한화갤러리아가 시내면세점 후보지를 여의도 63빌딩으로 결정했습니다.

한화갤러리아는 서울 시내부지를 다각도로 검토한 결과 외국인 관광객의 편의와 관광 인프라 등 인접 지역의 환경과 지역 발전 측면을 고려해 63빌딩을 시내면세점 후보로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예정 면세점 규모는 9천900㎡로 63빌딩 내 쇼핑, 엔터테인먼트, 음식시설 2만6천400㎡와 연계해 아시아 최고의 컬처 쇼핑 플레이스로 재탄생시킨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시내면세점과의 시너지를 위하여 기존 아쿠아리움의 새 단장을 진행하고 시내면세점 중 유일하게 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테라스 공간을 조성하는 등 관광 컨텐츠를 보완할 예정입니다.

한화갤러리아는 시내면세점 사업권 획득 시 중소기업 브랜드의 해외진출 판로 개척을 위한 발판도 제공할 방침입니다.

정기적으로 우수 중소기업 브랜드를 선정해 해외면세점과 백화점 바이어에게 소개하고 입점 관련 업무의 자문도 제공키로 했습니다.

황용득 한화갤러리아 대표는 "갤러리아는 명품관과 면세점을 통해 쌓아온 노하우와 63빌딩 인프라를 결합해 시내면세점 사업자 경쟁자들 중 가장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며 "지역상권 활성화에 기여하는 컬처 쇼핑 플레이스를 제안해 시내면세점 사업권을 반드시 획득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