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다리가 닭살처럼 오돌토돌하다면 '모공각화증' 의심해야…

입력 2015-04-23 10:08


노출의 계절인 여름, 주변에서 팔다리가 오돌토돌한 피부를 종종 볼 수 있다. 여드름 혹은 닭살로 오인하기도 하는데 이와는 다른 ‘모공각화증’ 이라는 피부질환일 가능성이 크다. 일시적으로 일어나는 닭살과 달리 항상 팔다리의 피부가 오돌토돌하거나, 여드름과 달리 모공 입구가 단단하게 과각화되어 있는 것이 그 특징이다. 심할 경우 모공 속에 털이 부러져 있거나 구부러져 꼬여 있기도 하다.

모낭 속과 입구에 각질이 단단하게 뭉쳐 피부가 닭살처럼 유지되는 모공각화증은 팔뚝 바깥쪽, 허벅지, 어깨 등 햇빛을 받았을 때 잘 타는 부위에 양경에 주로 나타난다. 종아리, 허벅지에 다리모공각화증으로 드러나는 경우가 많으며, 증상이 심해지면 얼굴, 팔뚝모공각화증으로 발전하기도 한다.

모공각화증은 피부가 유난히 건조하거나 아토피성인 경우에는 모공각화증이 일어나기 더욱 쉬우며 유전성인 경우가 많아 치료에 있어 체질적인 상태를 간과할 수 없다. 한방에서는 태음인에게서 모공각화증이 나타나기 쉽다고 보는데, 폐가 약하거나 건조해져 신체 내부에서부터 열이 많아져 피부 겉면의 각질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물론 기질적인 원인이 아니라도 인체 내부에 열이 쌓일 수 있는 가능성은 있다. 야식이나 과음 등으로 인해 인체 장기에 부담을 가하거나, 평소 물을 적게 마셔 장기를 마르게 하면 유전적 원인과 같이 열이 체내에 쌓이는 결과를 낳게 된다. 맵거나 자극적인 음식, 극심한 스트레스, 차가운 인체 온도 등도 같은 결과를 낳는 원인이다.

모공각화증치료를 하기 위해서는 우선 그것이 기질적인 원인에서 기인하는지, 질환자의 습관에서부터 비롯하는지를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 강하게 때를 밀거나 피부를 문지르는 행위는 금물이다. 피부 표면의 유수분 밸런스를 깨트려 되려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자외선이나 바람을 피하는 것도 중요하다.

피부 보호를 위해 모공각화증 바디로션이나 크림을 발라주는 것도 도움이 되지만 각질로 꽉 막힌 모공입구를 열고 피부호흡을 원활히 하는 근본치료를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모공각화증 피부과, 한의원 등에서 전문적인 치료를 통해 각질층을 제거하고 피부를 재생시키는 치료가 해법이 될 수 있다.

최근에는 자극이 적은 한방요법이 닭살피부치료에 있어 각광을 받고 있는데, 피부에 인위적인 미세 상처를 내 재생을 유도하는 미세침법이나 피부 겉면의 각질층을 안전하게 제거하는 한방 필링법, 피부에 기를 더하는 정혈과 진액보충법 등의 방법이 있다.

피브로 한의원은 피부 자극을 최소화하면서도 안전한 방법으로 피부 겉면의 각질을 제거하는 데 많은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미세침주요법과 한방필링을 통해 피부에 정혈과 진액을 보충시켜주고, 약침액을 침투시켜 치료에 나선다. 그 밖의 체질적이거나 내적인 장부상태, 기혈순환의 문제는 개인맞춤 한약을 통해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때문에 재발까지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

무엇보다 피부가 가진 본래 재생력과 치유력을 유도하는 방식이므로 융기된 닭살피부치료는 물론, 색소침착, 피부건조함 등 동반증상까지 함께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피브로 한의원 의료진은 “근본적인 모공각화증치료를 위해 외치치료는 물론, 폐와 소화기를 보호하고 피부재생을 촉진하는 한약을 처방하게 된다”며 “단순히 닭살없애는법 정도의 접근이 아니라 모공각화증원인을 정확히 분석해 모공각화증치료에 나서기 위해 양경의 기혈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침 치료 등을 도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피브로 한의원은 서울 지역에 강남선릉, 관악신림, 노원의정부, 서초반포, 신촌홍대, 영등포당산, 잠실신천 등 7개 지점을, 경기/인천 지역에 인천부평, 구리남양주, 김포, 안양범계, 부천, 분당, 수원 등 7개 지점을 각각 운영하고 있다. 이 밖에도 춘천, 대전, 청주, 전주, 광주, 울산, 창원마산 등 주요대도시에 전국 네트워크가 분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