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닛케이 종가, 15년만에 20,000 돌파

입력 2015-04-22 16:44
일본 닛케이 평균주가(닛케이 225)가 22일 종가 기준으로 20년 만에 20,000을 돌파했다.

이날 닛케이 지수는 전날 종가 대비 1.13%(224.81포인트) 상승한 20,133.90으로 마감했다.



지난 10일 장중 한 때 20,000을 돌파한 이후 12일만에 종가 기준으로도 20,000선을 넘은 것이다.

닛케이가 종가 기준으로 20,000선 위로 올라간 것은 'IT 버블(정보기술 관련 종목들이 주도한 주가 버블)'이

장세를 주도한 지난 2000년 4월 14일(20,434.68) 이후 15년만이다.

엔화 약세에 힘입은 일본 기업의 실적 개선,일본은행의 추가 금융완화에 대한 기대가

일본 주가를 밀어올린 것으로 평가된다.

또 이날 오전 발표된 일본의 3월 무역수지가 2년9개월 만에 처음으로 흑자로 돌아선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