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종박 사장 "안전의식 생활화"‥현대오일뱅크, 무재해 결의

입력 2015-04-22 13:20


현대오일뱅크(대표 문종박)는 경영진과 협력업체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 대산공장에서 무재해 결의대회를 가졌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결의대회는 이달 말부터 한 달 동안 진행될 하루 28만 배럴 규모의 제 2공장 정기보수를 맞아 작업 환경을 최종 점검하고 안전의 중요성을 되새기기 위한 자리입니다.

일반적으로 정유공장은 안정 가동을 위해 2~3년에 한번씩 공정을 완전히 멈춘 상태에서 설비를 재정비하고 개선하는 정기보수를 시행합니다.

이날 참석자들은 ▲작업 전 동력 및 유해물질 차단 ▲화기작업 시 가스 점검 및 인화성물질 격리 ▲밀폐공간 작업 시 유해가스, 산소농도 측정 ▲높은 위치 작업 시 추락방지 조치 등 무재해 조업을 위해 반드시 지켜야 할 기본 수칙을 낭독한 후 안전 결의문에 서명했습니다.

현대오일뱅크는 이번 정기보수를 무사히 마치면 창사 이래 처음으로 '무재해 400만 인시'를 달성할 전망입니다.

무재해 300만 인시는 지난 1998년과 2008년 돌파한 바 있으며 무재해 인시란 공장을 운전하는 구성원 전체의 무재해 근무시간을 합산한 수치를 말합니다.

문종박 사장은 "작은 볼트 하나가 내 가족, 내 동료의 안전과 생명에 직결된다는 각오로 정기보수에 임해 달라며 아무리 큰 사고도 사소한 것에서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사장부터 사원까지 모든 구성원이 안전 의식을 철저히 생활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