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희 식스맨 반대서명 6천명 돌파 '팬덤의 역습'··무도의 선택은? '정면돌파'
광희 식스맨 반대서명 왜?··무도 10년 아성 전화점 맞나?
'광희 식스맨 반대서명'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 식스맨으로 발탁된 광희에 대한 반대 기류가 심상치 않다.
21일 현재 다음 아고라 게시판에는 올라온 한 광희 식스맨 반대서명에는 무려 6천명이 넘는 사람들이 서명했다.
앞서 지난 18일 광희 식스맨 발탁 이후 '무한도전' 시청자 게시판에는 광희 식스맨 발탁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들끓고 있다.
광희 식스맨 발탁을 찬성하는 일부 의견도 있지만 대부분은 반대의 목소리가 높은 것이 사실이다.
광희 식스맨 반대서명 6천명 돌파 (출처: 다음 아고라)
특히 지난 10년간 '무한도전'을 애청해온 강력한 팬덤층이 광희의 식스맨 발탁을 반대하고 있다.
이들은 광희의 자진 하차 및 제작진의 반성을 요구하며 이번 결과에 대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반론도 있다. 무한도전 멤버들이 선택한 식스맨인만큼 이를 존중해줘야 한다는 목소리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
하지만 그동안 강력한 팬덤을 바탕으로 인기를 유지한 '무한도전'인만큼 팬들의 반응을 무시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때문에 광희 식스맨 발탁을 둘러썬 심상치 않은 반대 기류는 무한도전 제작진을 당혹스럽게 만들고 있다.
강력한 반대 여론에 대한 대응도 10주년을 맞는 무한도전이 풀러야 할 숙제라는 말도 나온다.
광희 역시 절반의 환영과 절반의 반대 속에서 부담스런 첫 출발을 맞게 됐다.
한편 이같은 팬들의 반대에 대해 무한도전 측도 입장을 밝혔다.
김구산 부국장은 21일 한 매체를 통해 "광희의 첫 녹화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며 '무한도전' 제작진과 멤버들과 함게 스케줄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광희에 대해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 흠 없는 사람 어딨겠냐. 좋아하시는 분들도 있고 마음에 안 드시는 분들도 있을 거라 생각하지만 넉넉하고 여유롭게, 관대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