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룡 '앵그리맘' 카메오 출연 대신 밥차 선물 '김희선과 우정 과시'

입력 2015-04-22 06:35


▲앵그리맘 성룡, 김희선 성룡, 성룡 김희선, 성룡 앵그리마마(사진 더잭키찬그룹코리아)

세계적인 스타 성룡이 배우 김희선과의 10년 우정을 과시했다.

김희선은 2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MBC 남문광장에서 진행된 MBC 수목드라마 '앵그리맘'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극중 강자가 잘 싸우는 역이다. 사실 감독님이 사부로 성룡을 카메오로 출연시키려 했지만 드라마가 워낙 생방송처럼 스케줄이 진행돼 서로 맞지 않았다. 대신 성룡이 밥을 사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성룡은 이날 '앵그리맘' 배우와 스태프들에게 밥차를 선물했다.

앵그리맘 김희선 성룡은 2005년 영화 '신화-진시황릉의 비밀'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으며 이후 돈독한 우정을 자랑해 왔다.

더잭키찬그룹코리아 관계자는 "김희선을 위한 특별한 선물을 고심하던 중 함께 고생하는 출연진과 스태프들에게도 조금이나마 힘이 돼줄 수 있는 앵그리맘 밥차 선물을 기획하게 됐다. 직접 방문하지 못하는 성룡 대신 그의 수제자 JJCC 멤버들이 배식 도우미를 자처했다"고 전했다.

한편 '앵그리맘'은 한때 날라리였던 젊은 엄마가 다시 고등학생이 돼 한국 교육의 문제점을 정면으로 마주하면서 헤쳐나가는 이야기를 다룬다.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