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타석 홈런 친 이대호(자료사진=소프트뱅크)
이대호(33, 소프트뱅크)가 일본 진출 이후 첫 연타석 홈런을 때렸다.
이대호는 21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라쿠텐 골든이글스와 홈경기에 5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 3회와 5회 연타석 홈런을 쳤다.
4타수 2안타를 기록한 이대호는 시즌 타율도 0.208로 상승했다.
이대호는 1회말 첫 타석에서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지만 2-1 앞선 3회말 2사 후 두 번째 타석에서 홈런을 터뜨렸다.
라쿠텐 선발 시오미 다카히로의 직구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긴 것.
지난달 31일 오릭스전 이후 16경기 만에 터진 시즌 2호 홈런이다.
홈런포는 또 가동했다.
4-1로 앞선 5회말 2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슬라이더를 받아쳐 왼쪽 담장 넘어가는 홈런으로 연결했다. 일본 진출 후 첫 연타석 홈런이다.
7회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이대호는 8회초 수비에서 마키하라 다이세와 교체됐다.
소프트뱅크는 이대호 연타석 홈런 덕에 7-1 완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