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채널A 진경스님 인터뷰 장면 캡쳐)
진경스님發 성완종 게이트 터지나?··"성완종, 끝까지 박 대통령 전화 기다렸다"
진경스님, 성완종 대화 충격 증언··"이완구, 반기문 대신 자신 밀라고 했다"
'진경스님 고 성완종 대화 공개' 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멘토로 알려진 진경스님의 인터뷰가 공개돼 파장이 일고 있다.
진경스님은 동아일보와의 인터뷰네에서 "성완종 전 회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기 이틀 전인 이달 7일까지 서울 종로구 조계사 인근 신도 자택에 머물렀으며 매일같이 만났다"고 밝혔다.
이어 "성 회장은 자신을 ‘오리지널 박근혜맨’이라고 얘기했다"며 "2007년 경선 때는 이명박 후보 친형 이상득 전 의원의 스카우트 제의도 거절했다고 한다"며 "(성 전 회장이) 2012년 대선 때도 돈과 몸, 조직까지 다 갖다 바쳐 당선시켰는데 이럴 수 있느냐고 성토했다"고 전했다.
진경스님은 또 "성 회장이 마지막 순간까지 박 대통령의 뜻을 담은 전화 연락을 기다렸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어 "성 회장이 박 대통령 측은 만날 수 있는 사람은 다 만나고 다닌 거 같더라. 한번은 김종필 전 총리를 찾아갔더니 김 전 총리가 ‘이게 다 이완구 장난이야’라고 말했다고 하더라"고 전하기도 했다.
진경스님은 이완구 전 총리가 성 회장에게 반기문 UN사무총장 대신 자신을 대통령으로 밀어달라는 이야기까지 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사진=채널A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