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 오브 매직-Love is’ 함안공연…“이야기가 있는 마술쇼”

입력 2015-04-21 15:47


함안문화예술회관이 ‘판타지 오브 매직-Love is’를 5월 9일 오후 7시 대공연장에서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마술대회 수상자들의 눈부신 쇼와 화려한 퍼포먼스가 더해져 환상의 무대로 관객을 초대한다. 다채로운 마술쇼를 비롯해 샌드아트, LED쇼, 비보이 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판타지 오브 매직-Love is’는 가질 수 없는 여인에 대한 사랑으로 세계 음악사에 한 획을 그은 한 음악가의 실화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야기가 있는 마술쇼’다. 이야기는 한 음악가가 스위스 취리히의 어느 담장 앞에서 한 여인을 기다리는 것으로 시작한다. 남자는 독일에서 꽤 잘 나가는 음악가였지만 무일푼으로 취리히로 쫓겨난 상태였다. 음악가가 기다리는 여인은 그를 가난에서 구해준 그의 후원자다. 음악가는 여인의 도움으로 새로운 삶을 시작하고 그녀와 사랑에 빠진다.

이번 공연에는 오은영, 임세준, 현철용, 양희준, 이기석 등의 마술사가 함께한다. 이들은 세계마술대회 수상 경력과 다양한 활동으로 이미 실력을 검증 받은 마술사들이다.

미녀마술사로 익히 알려진 오은영은 다양한 마술쇼와 방송으로 이름을 알렸다. 그녀는 2002년 한일월드컵경기장 순회공연을 비롯해 독일, 홍콩, 북경, 대만 등지에서 여러 초청공연을 가졌다. 이후 2011년과 2012년에 오은영의 ‘판타지오브매직’ 전국투어 공연을 펼쳤으며, 2012년에는 여수 세계 엑스포에서 공식 초청 무대에 올랐다. 방송프로그램으로는 SBS ‘스타킹’, KBS ‘스타 골든벨’ 등에서 활약했다.

임세준은 한국마술협회 마포지구 팀장으로 활약 중이다. 다양한 마술쇼를 직접 출연하고 연출한 이력을 갖고 있다. 전국어린이마술대회 기획 및 공연자로 마술계 발전에 힘을 보태고 있다.

현철용은 세계무대를 휩쓴 주인공이다. 2014년 이탈리아 토리노 매직 컨벤션에서 초청 매지션으로 무대에 올랐다. 이후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 우승, 대만국제마술대회 레귤러부문 1위, 한국 ‘스타 오브 투모로우’ 우승을 거머쥐었다. 2015년에는 세계마술올림픽에서 제너럴 부문에 출전하기도 했다.

양희준은 2012년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 스테이지에서 우승을 거두며 주목 받은 마술사다. 이후 2013년에는 MBC ‘일밤’에서 ‘매직콘서트 이것이 마술이다’에 고정 출연했고, 2013년에는 스위스 국제 마술대회에서 아시아인 최초로 우승의 쾌거를 거뒀다. 이기석은 해외에서 인정받아온 매지션이다. 2012년 세계마술올림픽 매니플레이션 부문 2위를 거둔 후 2013년 중국 6개 도시 렉처 투어, 2014 프랑스tv 멘드레이크(프랑스 단체가 선정한 올해의 마술상) 수상 등의 이력을 쌓았다. 2014년 세계마술올림픽 대륙예선전에서는 그랑프리&매니플레이션 부문 1위의 영예를 안았다.

‘판타지 오브 매직-Love is’는 마술 외에도 다양한 분야의 아티스트들이 함께한다. 샌드 아티스트 박진아는 빛과 모래만으로 화려하고 아름다운 마법을 관객의 눈앞에 선사한다. 그녀는 일본, 중국, 유럽 등의 초청공연을 펼쳤으며, 체험전시관 ‘모래랑 빛이랑’ 등에 참여했다.

M • J crew와 THIS IS IT은 관객과 함께 호흡하는 화려한 춤판을 벌인다. THIS IS IT은 국내 최초 마술과 함께 웅장한 스케일의 LED 쇼를 펼친다. M • J crew는 세계최초의 실력을 갖춘 비보잉 팀으로 박진감 넘치는 비보잉의 세계로 관객들을 초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