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부비만 다이어트 전, 개인체질에 맞는 해결방법 찾아야

입력 2015-04-21 13:53


본격적인 봄을 맞아 겨우내 미뤄뒀던 다이어트에 돌입하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옷차림이 더욱 짧아지는 여름이 다가오면서 날씬한 몸매 만들기에 대한 수요가 점점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음식을 섭취했을 때 에너지를 소비하고 남은 칼로리가 축적되어 쌓이는 지방은 특히 복부에 쉽게 쌓인다. 이러한 뱃살은 울퉁불퉁한 셀룰라이트를 남기는 것은 물론, 복부 비만은 각종 성인병과 당뇨, 뇌졸증, 심근경색과 같은 질환을 일으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

뱃살 1인치를 줄이면 평균 3년의 수명이 연장된다는 말이 있듯이 복부비만 관리가 건강한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만큼 반드시 올바른 다이어트 계획을 세워 복부 지방을 관리하는 것이 좋다.

복부비만 또는 복부지방제거를 위해 많은 사람들이 첫 번째로 생각하는 것이 바로 절식, 또는 단식이다. 그러나 무작정 굶거나 음식 섭취량을 줄이는 것은 체중이 빠르게 감소할 수는 있지만 폭식을 유발하고 요요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지양해야 한다.

건강함을 되찾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아침식사를 비롯, 삼시세끼를 챙겨먹는 것이 중요하다. 식사할 때에는 맵거나 짠 자극적인 음식과 기름진 고열량 음식은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밤에 습관적으로 섭취하는 야식과 폭식은 복부비만의 가장 큰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멀리하는 것이 좋다.

복부비만을 해결하는데 식이요법과 더불어 꾸준한 운동이 해결의 열쇠로 작용할 수 있다. 격렬한 운동이 아니더라도 가벼운 산책이나 스트레칭 등을 곁들여 주 3회 이상 매회 30분 이상 운동을 실시해야 한다. 체내의 지방이 빠져나가는데 효과적인 유산소 운동과 피부의 탄력을 잃지 않도록 도와줄 수 있는 근력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복부비만의 원인은 대부분 과도한 음식섭취 등의 식습관의 영향을 받지만 개개인의 체질에 따라원인이 다르고 그에 따라 효과적으로 복부 지방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에 차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알고 실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체질에 따른 맞춤형 한방 다이어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민남기한의원 민남기 원장은 "다이어트에 성공했다고 하더라도 복부 내 축적된 지방을 제거하지 않았을 때에는 건강상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복부비만을 줄이려는 노력을 함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민남기한의원 민 원장은 "체질별로 복부비만의 원인을 찾고 해결방안을 제시, 요요가 없는 프로그램을 실시하면 아름다운 몸매는 물론 건강함을 동시에 되찾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