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복 행장 "SC로고 새긴 승합차 타고 영업현장 누빈다"

입력 2015-04-21 16:00


박종복 SC은행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은행 로고를 부착한 승합차를 타고 전국의 일선 영업현장을 방문하는 등 본격적인 현장 경영에 나섭니다.

SC은행은 21일 박종복 행장이 20일 은행 1호차로 영업 현장 방문용 전용 승합차를 구입했다며 전국의 영업 일선을 수시로 찾아가고 고객들과의 만남을 적극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은행 출범 10년 만에 첫 한국인 은행장으로 취임한 박종복 행장은 은행장 업무 시간의 절반 이상을 고객과 만나는 영업 현장에서 보내겠다고 약속한 바 있으며 그 일환으로 전임 은행장들과는 달리 박 행장은 취임 후 많은 시간을 영업점에 찾아가서 직원들을 격려하고 고객들을 직접 만나는데 할애하고 있다고 은행 측은 설명했습니다.

지난 9~10일에는 은행 경영위원회 멤버 전원과 함께 부산을 방문해 부산 경남지역 직원들과 직접 대면하는 타운홀 미팅을 진행했고 현지 고객들과도 수 차례 만남의 시간을 가진 바 있습니다.

오는 5월 중순에는 충청 호남지역의 직원과 고객을 만나러 갈 예정이며 이 때 전용 승합차를 이용할 예정입니다.

박종복 행장은 은행 1호차로 승합차를 구입한 배경에 대해 “로고가 새겨진 승합차를 타고 고객들을 만나면 고객들에게 은행을 알리는 기회도 되고, 직원들에게는 자부심과 함께 행장이 먼저 솔선수범하는 모습도 보일 수 있을 것"이라며 "이동하는 동안 실무진과 격이 없는 전략회의를 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