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21일 한샘에 대해 1분기 부엌 매출 증가로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리모델링 시장의 성장성을 확인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2만 원에서 25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습니다.
김선미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전 사업부에서 실적 성장을 이어가며 매출액 기준으로 8%를 웃돌았다"며 "특히 부엌 부문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5% 성장하며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최근 신규 분양 중심으로 주택 거래가 증가함에도 부엌 부문 판매가 급증했다는 것은 B2C 리모델링 시장이 확대되고 있음을 방증하는 것"이라며 "1분기 영업이익률(OPM)은 7.6%로 전년 동기 대비 0.2% 하락했으나 신규 제품 출시에 의한 영향으로 하반기로 갈수록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김 연구원은 "2011~2014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연평균 23%, 30% 성장이라는 높은 기저에도 불구하고 가격/유통 채널의 다변화된 사업 구조로 올해도 20%대의 견조한 이익 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