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림, 새 미니앨범 ‘Simple Mind’ 4월 27일 발매 확정…트랙리스트 공개

입력 2015-04-21 08:36


가수 김예림이 오는 4월 27일 세번째 미니앨범 ‘심플 마인드(Simple Mind)’ 발매를 확정했다.

김예림의 소속사 미스틱89는 지난 20일 김예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앨범 발매일과 국내 최정상 뮤지션의 참여로 완성된 ‘심플 마인드’의 트랙리스트를 전격 공개했다.

새 앨범 '심플 마인드'에는 오는 22일 선공개되는 첫 번째 타이틀곡 ‘아우(Awoo)’를 포함해, ‘알면 다쳐’, ‘바람아’, ‘먼저 말해’, ‘노 모어(No more)’, ‘업그레이더(Upgrader)’, ‘종이새’ 등 총 7곡이 수록돼 있다.

'아우'는 프라이머리, 수란, 행주, 지구인이 공동 작사하고, 프라이머리, 수란이 공동 작곡했다. 여성들의 앙큼한 연애상을 대변하는 콘셉트를 담고 있어, 그동안 도회적이고 시크한 이미지로 부각돼 온 김예림의 톡톡 튀는 새로운 일면을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앞서 지난 17일 미스틱89가 공개한 참여 아티스트 1차 라인업에 포함됐던 빈지노는 ‘심플 마인드’에서 ‘바람아’로 함께 한다.

이 노래는 빈지노, 김예림, 피제이(PEEJAY)가 공동 작곡했으며 가사도 빈지노, 김예림이 함께 작업했다. 김예림의 참여도가 높은 곡인 만큼 지난 1년 5개월 동안 성장한 그의 음악적 기량을 확인하는 트랙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매혹적인 보이스의 소유자 김예림과 개성 넘치는 랩으로 사랑 받고 있는 실력파 뮤지션 빈지노의 의외의 만남이라는 사실도 관심을 모은다.

지난 2013년 11월 정규 1집 ‘굿바이 20(Goodbye 20)’ 이후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던 김예림은 오는 4월 말 ‘심플 마인드’로 컴백한다. 이번 앨범에는 프라이머리, 빈지노 외에도 다수의 아티스트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대중성과 완성도 두 가지를 모두 만족시키는 앨범이 될 것으로 가요계 안팎의 기대를 받고 있다.

한편 오는 22일 정오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음원과 뮤직비디오가 동시에 공개될 예정인 ‘심플 마인드’의 첫 번째 타이틀곡 ‘아우’는 평소에는 조용하지만 마음만 먹으면 여우로 변신해 남자를 유혹할 수 있다는 발칙한 내용을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통통 튀는 재미있는 비트와 ‘난 너를 꼬셔’, ‘넌 내게 꽂혀’ 등 당돌한 가사가 김예림의 목소리와 만나면서 매력이 극대화 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