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페루와 리막강 통합물관리 사업을 위한 협약을 맺습니다.
국토교통부와 K-water는 현지시간으로 20일 페루 정부와 '리막강 유역 통합수자원관리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다고 밝혔습니다.
리막강은 수도 리마를 관통하는 하천으로 페루 전체 인구의 3분의1에 달하는 9백만 명에게 먹는 물과 전력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산업폐수가 유입되면서 오염이 심해지고, 계절에 따른 강우량 차이가 커 안정적이고 깨끗한 물 확보가 어려운 실정입니다.
국토교통부와 K-water는 지난 3월 리막강 개발을 위한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약 7천744억원 규모의 물관리 종합 대책을 제안한 바 있습니다.
국토부는 리막강 인프라 개발 프로젝트 시행이 구체화 될 경우 페루 물관리 사업에 우리 기업들의 참여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