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회장, 태양광 투자 결실‥한화큐셀, 사상최대 모듈 공급

입력 2015-04-20 17:29


한화큐셀이 미국에 태양광 업계 사상 최대 규모의 모듈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한화큐셀은 미국 2대 전력회사인 넥스트에라 에너지에 올해 4분기부터 내년 말까지 총 1.5GW의 모듈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과거 태양광 침체기에도 투자를 거듭해 이제 본격적인 결실을 맺은 셈입니다.

남성우 한화큐셀 대표는 "한화솔라원과의 통합을 통해 세계 최대 규모의 생산능력을 실현하게 된 한화큐셀은 넥스트에라에 대한 대규모 모듈 공급계약을 통해 최고의 차별화된 기술력과 원가 경쟁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번 계약을 계기로 한화큐셀은 전세계 태양광 주요 시장인 미국에서 선도 태양광 업체로서의 존재감을 널리 알림과 동시에 미국 태양광 시장 본격 개척의 포문을 열게 됨으로써 시장점유율 1위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넥스트에라는 미국에서 시가총액 기준으로 두번째로 큰 전력회사로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에서 연간 42GW에 이르는 전력을 생산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