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를 울려 한종영, 미소년 벗어 던졌다...강렬 ‘반항아’ 변신

입력 2015-04-20 11:15


여자를 울려 한종영 여자를 울려 한종영

여자를 울려 한종영, 미소년 벗어 던졌다...강렬 ‘반항아’ 변신

여자를 울려 한종영이 남다른 존재감을 과시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MBC 새 주말드라마 ‘여자를 울려(극본 하청옥, 연출 김근홍, 방상훈)'에서 극 중 엄마의 죽음이 진우(송창의 분) 때문이라고 판단하며 엇나가는 행동을 보이는 것이 그에 대한 보복이라고 생각, 친구들을 괴롭히는 문제 고등학생 ‘윤서’ 역을 맡은 한종영이 강렬한 눈도장을 찍었다.

이날 윤서(한종영 분)가 친구들과 몰려다니며 같은 반 학생을 괴롭히던 중 이를 목격한 덕인(김정은 분)과 마주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그는 차가운 표정과 냉소적인 말투, 날카로운 눈빛으로 그녀와 팽팽하게 대립했으며, 그녀 앞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그러는가 하면, 윤서의 아버지이면서도 학교 선생님인 진우가 그의 학교 생활에 대해 한마디 하자 “나도 그냥 잘라요. 뭐가 걱정이야!”라며 그를 매섭게 뿌리치면서 방 문을 닫아버리는 모습으로 진우를 향한 분노와 원망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 부자(父子) 사이에 어떤 사연이 얽혀 있는지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한편 신예 한종영은 데뷔작 tvN ‘일리 있는 사랑’에서 보여준 미소년의 모습과는 상반된 연기를 훌륭하게 소화해내 시청자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