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엠투자증권은 20일 중국의 지급준비율 인하가 국내에 미치는 영향은 긍정적이지만 단기에 그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아이엠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19일 중국 인민은행은 지급준비율을 1%포인트 인하했다"며 "이로써 20일부터 대형은행들의 지급준비율은 19.5%에서 18.5%로 낮아지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임 팀장은 "올해 들어 중국 인민은행은 지급준비율을 2차례, 대출금리를 1차례 인하했는데 인민은행이 전방위적으로 금융완화에 나서고 있는 것은 경기 부진이 심화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올해 1분기 중국 경제성장률은 7%로 지난 2009년 1분기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임 팀장은 "중국의 부동산 경기침체로 인해 소비와 투자 부진이 지속되고 있으며 수출 증가도 강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중국의 지급준비율 인하는 국내 경제, 증시에 긍정적인 요인이지만, 중국경제회복에는 역부족이라는 점에서 국내에 미치는 영향은 단기적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