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곡우' 봄 마지막 절기, 전국 비 소식

입력 2015-04-20 07:59
수정 2015-04-20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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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곡우' 봄 마지막 절기, 전국 비 소식

4월 20일 절기상 '곡우(穀雨)'인 오늘 비 소식이 전해진다.

곡우는 24번째 절기 중 6번째 절기로 청명과 입하 사이에 있으며, '봄비가 내려 백곡을 윤택하게 한다'는 뜻이다. 곡우에 비가 오면 풍년이 든다는 속담이 있으며, 또한 '곡우에 가물면 땅이 석자가 마른다'고 전해진다.

농경사회 땐 곡우를 본격 농사철로 삼았으며, 농사 뿐만 아니라 조기잡이도 활발해진다. 이때 조기가 맛이 좋다고 알려져, 이 시기에 잡은 조기는 조기 중 으뜸으로 '곡우사리' 부른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20일 오전 전국에 비가 내린다. 비로 인해 낮 동안에도 17도로 다소 선선할할 것으로 전해졌다.

비는 남부와 충청, 강원도를 중심으로 5-10밀리미터, 서울 경기와 제주도에는 5밀리미터 미만으로 더 내리다가 낮에 서울 등 수도권을 시작으로 저녁에는 대부분 그칠 예정.

낮 기온은 서울 17도, 대전 16도, 전주와 대구 14도로 지금과 비슷하거나 조금 더 낮을 전망이다.

한편, 20일 곡우가 지나고 난 21일부터는 맑고 따뜻한 봄날씨가 예상된다고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