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스맨 광희, 무도 게시판 찬반논란 "시끌"

입력 2015-04-20 07:16
식스맨 광희, 무도 게시판 찬반논란 "시끌"



(사진= 식스맨 광희)

그룹 제국의 아이들 멤버 광희가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 식스맨으로 발탁된 가운데 동시간대 활약하던 SBS '스타킹'에서 하차한다.

광희는 18일 오후 방송된 '무한도전' 식스맨 특집의 마지막 이야기에서 제 6의 멤버로 최종 발탁됐다. '스타킹' 녹화는 지난 13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광희의 소속사 스타제국 측 관계자는 19일 오전 복수의 매체를 통해 "광희가 '스타킹'에서 하차한다. 하지만 이것은 '무한도전' 식스맨 특집과 상관없이, 현재 출연 중인 요리나 뷰티 프로그램에 좀 더 집중해 전문성을 키우려고 한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논의됐던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관계자는 "광희가 식스맨에 발탁된 것은 광희는 물론 소속사 직원들도 어제 방송을 보고 알게 된 상황이다. 앞으로의 녹화 등 일정에 관해서는 얘기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광희의 식스맨 선정 직후 '무한도전' 시청자 게시판이 들끓고 있다. 식스맨 결정에 대해 찬반 의견으로 거세게 나뉘며 대립하고 있는 것. 특히 지난 10년간 ‘무한도전’을 애청해온 시청자들이 화가 났다는 게 가장 큰 문제다. 이들은 광희의 자진 하차 및 제작진의 반성을 요구하며 이번 결과에 대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시청자 게시판도 모자라 포털 사이트 다음 아고라에도 광희의 ‘무한도전’ 하차를 요구하는 청원이 올라왔다. 이제 대중을 설득하는 몫은 광희의 활약에 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