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구매대출 늘고 전세대출 줄어

입력 2015-04-20 01:01
수정 2015-04-20 01:24
기금에서 지원하는 대출 가운에서 주택구입대출은 많이 늘어난 반면에 전세자금대출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가 국민주택기금을 통해 지원하는 주택담보대출인 '내 집 마련 디딤돌 대출' 실적은 1분기 2조335억원을 기록하면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9.8% 늘었습니다.

월별로는 1월이 6천281억원, 2월 7천210억원, 3월 6천84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각각 2천325억원, 926억원, 118억원 늘었습니다.

1분기 대출 건수는 2만1천건으로 작년 1분기보다 13.5% 증가했습니다.

반면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의 1분기 실적은 1조270억원에 그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5%나 줄었습니다.

최근 전세난이 심화되면서 대출받아서 늘어난 전세자금을 마련하느니 아예 집을 사겠다는 매매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